취업에 대한 막연한 생각만을 가지고 접근한지 6개월이란 시간이 지났다. 그 동안 내가 준비했던 취업에 관련된 일이라고는 남들이 하는 만큼의 취업에 관한 정보수집 그리고 주변 구직자들과 공유하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던 중 영국유학닷컴에서 제공하는 ‘T-CARE Service’ 중 하나인 ‘커리어 컨설팅’을 받게 되었다.
취업을 준비하는 자세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된 교육은 구직활동 횟수의 중요성, 이론적인 부분에서의 서류작성의 중요성과 그 세부적인 부분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져 갔다.
오전에 이루어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관한 교육은 이제까지 별 생각 없이 작성하였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얼마나 잘못되고 성의 없던 것인 가를 깨닫고, 나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평가 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점심식사를 함께 하고 어색했던 분위기가 조금씩 풀려갈 때 즈음부터 본격적인 면접의 이론적 강의가 시작되었다.
자세와 발성의 중요성, 자신감 있는 태도와 시선의 처리 등에 대한 이론적 강의를 듣고 실제적으로 발성의 연습, 발음의 교정 등을 연습하였다. 1시간에 걸친 연습시간 동안 창피함을 벗어 버리고 소리를 질러가며 자신에 맞는 목소리와 발음을 찾는 사람들의 모습은 굉장히 진지하였다. 충분한 연습이 끝난 후 주어진 예제를 읽어가며 개별적인 시험을 보았고 모두들 쇼 호스트가 되어 ‘피아노’를 팔아보는 연습까지 하는 경험을 해 볼 수 있었다.
‘열 번 듣는 것이 한번 보는 것만 못하다’는 옛말처럼 코치님이 설명한 이론적 강의에 이어서 다른 사람들의 모범 면접 사례들을 볼 수 있었다.
머리 속으로 내가 실전면접을 보는 당사자라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니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남들보다 더 앞서기 위해서는 더 노력하고 더 준비해야만 취업성공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저녁시간이 되면서 오후 내내 연습한 발성과 발음을 생각하며 우리는 실전의 자세로 모의 면접에 임하였다. PT면접과 심층 면접으로 나뉘어져 진행되었던 모의 면접은 개개인 별로 전부 녹화되었고 2시간여에 걸친 모의 면접이 끝난 후 우리는 녹화된 영상을 보며 스스로의 모습을 모니터링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스스로 상상했던 모습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이 비춰졌기에 크게 당황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나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었다. 모두들 자신의 모습이 보여질 때 마다 창피함에 고개를 들기 어려워했다. 차분하게 대답하려 했던 의도는 자신 없는 태도로 보여질 뿐이었고 편안한 미소라고 생각한 모습은 영락없이 긴장한 모습으로 비춰졌다. 이러한 모니터링을 통해 머리로만 상상하는 것에 대한 위험성과 자신만만하게 생각했던 나의 모습이 잘못되었단 것을 깨달았고 내 자신을 객관적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닫게 되었다.
모의 면접에 대한 모니터링이 끝나고 면접에 대한 평가를 하며 전체적인 커리어 컨설팅이 마무리 되었다.
모두 긴장하고 집중한 나머지 조금은 지치고 힘든 시간이었다.
하지만 커리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새삼 느끼게 되었다.
취업이라는 벽을 혼자의 힘으로 부딪히는 것은 분명 무리가 따른다. 모든 일에는 전문가가 존재하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다는 것은 나의 목적을 앞당기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영국유학닷컴의 T-CARE Service’ 마지막 단계인 커리어 컨설팅을 받으며 느낄 수 있었다.
영국유학닷컴에서 제공하는 이런 서비스는 유학원의 서비스를 뛰어넘어 고객의 미래까지 지원해주는 감동이상의 서비스였다. 내가 취업에 성공하여 번득한 사회인이 되었을 때 영국유학닷컴을 떠올리며 미소 짓는 날이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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