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T / 본머스] 비트 학원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본머스 비트(Beet in Bournemouth)에서 학업중인 영국유학닷컴학생 이보*님 의 후기입니다.

 

가시기 전에 홈스테이랑 생활 걱정이 너무 너무 많았었는데, 아주 잘 적응하시고 계시네요^^

  

 

안녕하세요 매니저님!!!!!!!!!!!

잘 지내세요? 카톡 드리려고 했는데 저 혼자 말 많이 하는 것 같아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하시는데 방해될 것 같기도 해서용...연락 못 드려서 죄송해요ㅠ.ㅠ..

 

저는 정말 잘 지내고 있어요!

시차적응도 잘 하고 있어요. ㅎㅎ 제가 한국에 있을 때 맨날 새벽에 자고 늦게 일어나서 그런건지 그냥 오자마자 적응했어요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는 9개월 동안 홈스테이 안 바꾸고 이 집에서 계속 하려구요! 정말..홈스테이 복불복이라는데 저는 정말 잘 걸렸어요! 

집에서 지켜야 할 규칙도 없고, 주방에 있는 음식 먹고 싶으면 먹어도 되고 무엇보다 엄청 홈마더,파더 엄청 친절하고 재미있으셔서 계속 여기서 지내려구용!

 

어제는 일본인 친구 한 명이랑 같이 집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일본인 친구도 홈스테이하는데 맨날 밥을 감자 으깬거나 피자..햄버거...이런것만 준다고 채소 먹고싶다고 항상 저한테 말해서 

며칠 전에 집에와서 그냥 흘러가는 소리로 일본인 친구 한 명이 있는데 집에서 밥을 제대로 못 먹는다고 했더니 집에 데려오라고 왜 돈 내고 행복하지 못하냐면서 안쓰러워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집에 데려와서 일본음식 먹었어요!

일본인 친구도 저보고 부럽다고 하더라구요. 그 친구는 2마리 강아지, 2마리 개, 홈스테이하는 학생 2명..2를 좋아하는 집 같아요.

근데 제 친구 홈마더파더는 다 바쁘셔서 청소도 제대로 못하고 밥도 별로라서 바꿀 계획이라고 하고 제 집에서 한 명만 더 살 수 있으면

여기서 살고싶다고 하더라구요.

 

홈마더가 말레이시아분이라서 쌀밥도 먹고 채소도 많이 먹고 행복해용...★ 한국에 있을 때 보다 더 잘 먹는 느낌이에요 ㅋㅋㅋㅋㅋ

다음달에는 제가 한국음식을 해 주기로 했어요! 헐 비오네요..학교가야하는데..ㅠ.ㅠ..

 

학교도 엄청 좋아요!

제 동생이 교환학생으로 미시시피로 갈 수도 있다는데 만약에 가격 비교해보고 미국이 너무 비싸면 저는 여기로 오라고 하려구요.

선생님들도 완전 친절하시고 수업 질도 정말 좋아요. 학교 커리큘럼이 정말 체계적으로 잘 짜여진 것 같아요. 

공부하면서 부담 안 느끼고 공부해보는건 초등학생 이후로 처음인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우는 즐거움!

 

이브닝 클래스도 진짜 유익하고 즐거워요. 지난주에는 singsong 수업을 들었는데 선생님들이 기타도 치고 피아노도 치고 노래도 부르시고..

못하는게 없는 분들인 것 같아요.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와서 그런지 간단한 인사말정도 다 하더라구요. 지난번에는 저도 모르게 

한국말로 아 배고파 이랬더니 선생님 한분이 밥 못 먹었어? 이렇게 말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순간 한국온줄알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우디, 리비아, 스위스, 스페인, 체코어 외에도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 줄 아시는 것 같아요.

완전 신기해요!

 

근데 안 좋은건

..살쪄요..ㅎ...........큰일났어요..ㅎ...<wbr />.....허벅지 터질 것 같아요..ㅎㅎ...!

음식이 다 밀가루고 고열량이라서 그런지 조금만 먹어도 살 찌고ㅠㅠㅠㅠㅠㅠ초콜렛 안 먹는데도 살찌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친구들한테 헬스장 어디냐고 물어봐야겠어요...엄마랑 스카이프햇는데 얼굴에 붙어있는게 뭐냐고 하셔서 아무것도 없다고 했더니

살이 덕지덕지 붙었다고..ㅎㅎ........<wbr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치겠어요 살찌는거 빼면 최고인데..!

 

그리고 여긴 2파운드까지 다 동전이라서 돈을 너무..물쓰듯이하는 것 같아요..

그냥 다 오백원 같고 백원같아서..그냥 지갑을 들고 다니지 말아야겠어요...

 

물 사마셔야하는지 몰라서 수업 첫날에 레벨테스트 끝나고나서 새로 온 학생들끼리 근처 음식점가서 밥을 먹었는데

전 당연히 물 나오는 줄 알고 제일 싼 핫케이크 시켰거든요 근데 물이 안나와서...밀가루를..꾸역꾸역....

 

이번주 금요일에 텀블러 사러가려구요..

저번주부터 계속 스텐라스로 된 텀블러 찾고있는데 없어요..여기 사람들 원래 텀블러 잘 안 써요?ㅠㅠㅠㅠㅠㅠㅠ

뜨거운 물 담아서 마시려고 하는데 다 플라스틱..ㅠㅠ환경호르몬 나와서 스탠으로 된 것 찾고 있는데 못찾겠어요..

 

센터도 걸어서 20분밖에 안 걸려서 운동할 겸 걸어다니고 있어용!

...아주 가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날씨가 너무 변덕스러워서 어디 나가질 못하겠어요. 저번주에는 우박 내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월 말인데..이제 한 여름인데!!!!!!!!!! 우박이라니!!!!!!!!!!!!!!!!!!

 

한국이면 반팔입고 반바지 입을텐데 여기서 저 반팔입은 적이 없어요..

너무 추워요.. 잘때 수면양말 신고 긴팔입고 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울 옷 좀 더 챙겨올걸하는 후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더 쓰고싶은데 이제 씻고 학교갈 준비 해야해서 다음에 또 연락드릴게요!

오늘 오후 수업이라서 좀 늦게 일어나고 엄마랑 스카이프했더니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용..

 

매니저님 메일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연락드릴게요!!!!!!!!!!!!!!

 

 

이거는 뱅크 홀리데이때 poole 가서 찍은 사진인데 나름 포토그래퍼가 찍은 것 같아서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wbr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wbr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히힣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wbr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음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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