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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예비과정/파운데이션/영국대학예비과정/파운데이션

[인터뷰] INTO City 파운데이션 후 Cass Business School 진학한 김예진 학생

INTO City에서 제공하는 파운데이션 과정(International Foundation Programme, 대학교 입학 예비 과정)은 세계적 교육기관 INTO University Partnerships와 런던의 씨티 대학교(City University London)이 공동으로 제공하는 대학 부설 파운데이션 과정입니다.

2012년 9월부터 2013년 6월까지 런던에서 본 과정을 훌륭이 마치고, 9월 영국의 3대 비즈니스 스쿨로 평가되는 City University London의 Cass Business School에서 학부 과정 중인 김예진 학생과 함께 본 과정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본 인터뷰 내용을 통해 파운데이션 과정(대학교 입학 예비 과정)이 어떤 것인지 조금이나마 깊은 수준 정보를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영국유학닷컴은 [영], 김예진 학생은 [김]으로 말머리를 달아 인터뷰 내용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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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 학생

  • 2012년 2월 고등학교 졸업
  • 2012년 9월 INTO City의 International Foundation Programme(대학교 입학 보장 과정)
  • 2013년 9월 영국 3대 비즈니스 스쿨인 Cass Business School 입학

[영] 안녕하세요, 학기 중이라 바쁘실텐데 이렇게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바쁘실테니 ^^ 바로 질문으로 들어갈게요. 수 많은 파운데이션 과정 중에 INTO CITY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김] 고등학교를 조업하고 수능을 본 후, 갑자기 영국 대학을 가고 싶은 마음에 급히 유학을 준비했어요.
아무것도 몰라서 유학원에 무작정 갔는데 그곳에서 컨설팅을 통해 INTO City 파운데이션을 추천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INTO CITY에 관한 정보가 별로 없이 고민이 많았는데, 자세히 알아보니 위치도 좋고, 파운데이션 과정 후 입학이 보장되는 City university도 상당히 좋은 학교였기 때문에 고민 끝에 INTO City 파운데이션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영] INTO City 파운데이션의 주당 학업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김] 학교에서의 수업 시간은 주당 20시간 정도였고요, 거기에 개인적으로 공부 하는 시간까지 더하면 주당 35시간 정도 공부했던 것 같아요.
딱히 공부하는 시간을 따로 재어 보지는 않아서 확실하진 않지만, 식사시간, 하루에 한 두 시간씩 컴퓨터 하는 시간 빼고는 거의 다 공부하는데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영] 파운데이션에서의 수업 방식은 어땠나요?
[김] 수업은 크게 세미나와 렉쳐로 구성되는데, 세미나는 3개 정도 되는 반(약40명 정도)을 모아 놓고 같이 수업을 하는 방식이구요, 렉쳐는 한 반(약15명)씩 수업하는 방식인데 세미나에서 크게 수업의 흐름을 잡아놓거나 설명 위주의 강의 방식이고, 렉쳐에서는 세미나 수업 때 배운 것들을 문제로 풀어보거나, 부족한 부분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는 식의 수업 방식이에요.
두 가지 방식이 섞여있어서 효율적으로 공부하는데 더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예를 들자면 회계 과목의 세미나 수업에서는 선생님이 직접 문제를 푸는 것을 보여주고, 개념이나 용어를 설명해주시지만, 렉쳐 때는 직접 문제를 풀어보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을 선생님께 질문하는 등의 수업방식이에요.

[영] 그럼 숙제는 어땠나요?
[김] 숙제는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과목 별로 그날 배운 부분에 대해서 문제 풀어오거나 그런 작은 숙제들은 계속 있었지만, 이런 부분들은 한 30분 만 투자하면 해결되는 부분들이었어요. 하지만, coursework라고 하는 성적에 반영되는 것들은 생각보다 까다로운 부분이 많았어요.
처음 써보는 에세이랑 영어로 처음 해 보는 프레젠테이션이 가장 힘들었어요.

[영] 그럼 파운데이션 과정의 평가 방식은 무엇인가요?
[김] 성적은 첫 번째 학기 끝나고 보는 시험 10%, 두 번째 학기 때의 coursework 20%, 그리고 학기가 다 끝나고 보는 파이널 시험이 70% 반영되요.
대부분의 평가가 채점자2명으로 진행되어 점수가 공정하게 나오니까, 공정성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영] 파운데이션 과정을 하시면서 학업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어요?
[김] 아무래도 혼자 살고, 혼자 공부하다 보니, 스스로 나태해져도 주위에서 저를 자극해줄 사람이 많지 않아요. 자꾸 놀고 싶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절제하는 게 많이 어려웠어요.

[영] 그럼 학과 공부 이외에 여가 시간을 보낼 때는 어떻게 하셨나요?
[김] 저는 약간 다른 사람들과 다른 방법으로 여가 시간을 이용했어요. 친구들과 놀 때는 다 놀고, 피곤할 때는 쉬고, 남는 여가시간을 저는 공부하는 데 보냈어요. 딱 공부하는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방법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정말 심심하고 할게 없을 때 공부를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저는 해보지는 않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운동을 즐기거나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영] 과정을 하시면해 각국의 외국 학생들과 매우 잘 지내신 것으로 유명하시던데… 나름 비법이 있었나요?
[김] 외국인 친구들과 잘 지내는 데에는 딱히 특별한 방법은 없는 것 같아요.
그냥 평상시에 친구 사귈 때와 똑같이, 그냥 그 친구를 이해할 줄 알고, 마음을 터놓고 두루두루 잘 지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친구관계에서 영어실력은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그리고 문화의 차이라던지 이런 부분을 이해할 줄 아는 것도 필요한 점 같아요.

[영] 파운데이션 동안 기숙사 생활은 어땠어요?
[김] 제가 처음 기숙사 신청을 잘못해서 제가 생활 했던 기숙사 자체의 시설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친구들과 같이 생활한다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크리스마스 같은 날에는 친구들과 같이 모여서 음식도 해먹고, 작게는 같이 공부를 한다는 것들이 정말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영] 다시 수업으로 돌아와서… 수업 시작 시간 및 끝나는 시간은 어떻게 되었어요?
[김] 수업 시작과 끝나는 시간은 매일 다른데, 가장 빠른 수업은 오전 9시 반에 시작하고, 가장 늦게 끝날 때는 오후 6시 반에도 끝나요. 하루에 보통 4,5시간 정도 수업이 있는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2학기 때에는 금요일에 수업이 전혀 없었어요.

[영] 예진씨의 경우 9월 시작 파운데이션을 하셨는데, 파운데이션 과정 결과는 언제쯤 나왔나요?
[김] 보통 5월 중순~말 쯤에 마지막 시험을 보게 되구요, 결과는 6월 초에 받았어요.

[영] 파운데이션 과정 시 한 반 학생 수는 얼마나 되었어요?
[김]  반 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보통 15명 내외에요.

[영] 대학 지원을 하실 때, 학교에서 영국 대학교 지원 시스템(UCAS) 지원에 대한 정보는 어떻게 지원 받으셨나요?
[김] 파운데이션 정규 과정에 UCAS 수업이 주당 1시간씩 포함되어 있어요. UCAS관계자가 직접 학교에서 지원하는 방법을 설명해 주시고, 따로 상담도 받을 수 있어서 어려움은 없었어요.

[영] 그럼 학교에서 진학 상담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요?
[김] Personal tutor라고 개개인 마다 선생님이 한 분씩 있어요. 정기적으로 상담을 통해서, 진학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아니면 학교에 있는 UCAS 팀과도 상담을 할 수 있어요.
저의 경우UCAS팀을 통한 상담이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영] INTO City 파운데이션의 경우 City 대학교 보장 과정이라는 컨셉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City 대학교 이외에 다른 대학에는 지원을 못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어요. 실제 City 대학교 외에 타 대학으로 진학이 가능한지 직접 설명해 주시겠어요?
[김] 솔직히 파운데이션 과정은 영국 정규 고등학교 과정인 2년의 A-level과 달라서 아주 옥스포드나 캠브리지 대학과 같은 아주 최상위권 대학 진학과 같은 부분에는 약간의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저희 학교에서는 King’s college를 지원한 사람도 있었고, Edinburgh, Royal Holloway, Queen mary 같은 학교들도 진학이 가능하고 많은 학생들이 지원해요.

[영] 그럼 파운데이션 과정의 강사진들은 어떻다고 생각하세요?
[김] 선생님들은 여러 나라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고, 아무래도 외국인 학생을 위해서 그런지, 정확한 영어 발음을 구사하려고 노력하셔서, 수업을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았어요. 특히 질문에 대해 정말 설명을 잘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파운데이션 학업 기간 동안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아무래도 친구들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고 힘들었다. 가족들이 곁에 없다 보니 의지할 사람이 오로지 친구인데, 친구와의 관계가 틀어졌을 때는 정말 힘들었었어요. 이런 것을 제외하고는 .. 특별히 어려운 것은 없었던 것 같아요.

[영] 파운데이션 수강 과목 중 가장 좋아한 과목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김] 경영, 경제, 회계, 영어, 수학 중에 회계가 가장 재미있었어요.
첫 번째 회계 수업 때 선생님이 무슨 말은 하는 지 하나도 못 알아듣고는 집에 와서 몇 시간 동안 회계 책만 읽은 적이 있습니다. 내가 스스로 알고 싶어서 공부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학기가 끝날 때 까지 회계공부를 가장 재미있게 했고,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또한 회계는 다른 과목과 다르게 공부를 한 만큼이 바로 보여지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었어요.

[영] 학업을 성공적으로 이수 할 수 있도록 INTO가 도와준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김] 공부를 하다 보면 나태해 지는 시기가 있기 마련인데, 그럴 때마다 assignment며, 시험이며 중간중간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공부 하게끔 만들어 주었어요. 공부에 손을 떼지 않도록 늘 자극을 주는 것이 결국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나태해 지지 않도록 큰 도움을 줬던 것 같아요.

[영] 그럼 예진씨의 미래 목표는 무엇일까요?
[김] 영국에서 대학원까지 졸업한 후, 경력을 좀 쌓고 싶어요.
외국계 기업이나 은행에서 일을 하거나 해서 경력을 쌓은 후 경영 컨설턴트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경력도 있고 나이도 들었을 때는, 나만의 사업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영] 그럼 마지막으로 INTO CITY 에서 학업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김] 생각하는 것보다, 수업을 따라가는 것은 그렇게 힘들지 않으니까 시작 전부터 너무 겁먹지 않았으면 좋겠고,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하는 것도 중요해요. INTO CITY에서 공부한 것들은 대학 진학 후에도 도움이 많이 되니까, 일시적인 공부라고 생각하지 말고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어요. 대학진학을 위해서 억지로 하는 공부는 아니었으면 해요.

[영] 예진씨 오늘 바쁘신데 시간 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인터뷰가 앞으로 영국 파운데이션, 특히 INTO City 파운데이션을 준비하는 많은 예비 유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앞으로도 영국에서 공부 열심히 하시고, 꼭 희망하시는 일 다 잘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시티대학교 입학 보장 파운데이션은 어디서 할까요?

http://ukuhak.com/school/into-city-university-london/

관련사이트
http://www.cass.city.ac.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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