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국유학닷컴 김영자매니져입니다.
본머스 BEET로 올해 1월에 연수를 간 저희 학생의 후기 입니다. ^^
아주 적응을 잘하시고 계시고 너무 만족하시고 계셔서 저도 기분이 좋네요~
참고로 이 학생은 영국대학으로 입학준비를 하시고 계셔서 IELTS준비반으로 BEET를 선택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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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EET School
일단 Beet Language Centre를 선택한 건 정말 잘한 일인것 같아요.
예상했다싶이학원규모가 작다보니 친구들도 쉽게 사귈 수 있고 선생님들과 가깝게 지낼 수 있어서 좋구요.
Zig-Zag 수업의 장점은 두 가지가 있는데,
일단은 피곤함이덜하다는거 그리고 홈스테이나 스튜던트 하우스에 홈메이트와 같이 산다면 아침에 욕실이 붐비는 일이 없어요.
저녁 8시부터 하는 Lecture activity는 학생마다 평이 다르긴한데 딱히 리스닝말고는 도움이 되는 건 없는 것 같아요. (or친구 사귀기)
특히 수요일칸틴에서 하는 afternoon conversation club은 교회 사람들이 와서 비트 학생들과티 한잔하면서 보드게임을 같이 하거나 이야기하는 시간인데,
넓게 친구사귀기엔 좋구요. 회화 늘기에도 좋고, 영국친구들을 사귀면주말에 같이 놀기에도 좋더라구요.
그리고 학교내 도서관에 대해서는, 음..도서관이라기 보다는 그냥 책을빌리는 곳? 이랄까. 캠브릿지나 아이엘츠 수험서 등 책을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는데,
책이 금방소진되서 가끔 이틀정도 기다려야할 때가 있어요. 그치만 dvd를빌릴 수 있다는 장점은 있어요.
칸틴에 대해서는음식값이 그다지 싼 편은 아니지만 학교내에서 쉽게 점심식사를 할 수 있어서 나쁘지않아요. 친구들이랑모여서 밥 먹고, 이야기하고.
수요일마다홈메이드 치즈케이크가 나오는데...요즘 그거에 빠져서 수요일만 기다리고있어요...^^ 직접 만드는거라 왠만한 요리는 다 맛있답니다.
매주 토요일에있는 Excursion은 개인적으로 여행할 때 교통이 불편한 곳말고는 장점은 없는 것 같아요. 관광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런던이나옥스포드 맨체스터 이런 곳 같은 경우엔 그냥 친구들끼리 여행하기에 더 좋구요.
그 외에다른 곳은 개인적으로 교통 이용하기가 쉽지않으니까 그런 점에 있어서는 Excursion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특히나국적비율에 대해서는 한국인이 많지 않을꺼라는 기대를 하고 왔는데, 기본적으로 12명이 정원인 한 반에 맥시멈 3-4명 정도가 한국인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체감적으로느낀 국적비율은 1위 스위스 2위 한국 3위 사우디아라비아 3위 그외 유럽4위 태국,일본인데 유럽같은 경우는 대다수가 홀리데이때 어학연수를 오는거라서
짧게는 2주 길게는 2달에서 3달코스라 금방 빠져나가고 새로 들어오는 케이스라 한국인이 제일 많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어쨌거나이유불문하고 한국인이 많건 적건 다 자신이 하기 나름 인 것 같아요.
2. Homestay & Student house
저같은 경우엔학교에서 홈스테이까지 걸어서 15분 거리였는데,
사실 다른학생들의 홈스테이에 비해선 꽤 먼 편이어서 걱정했지만 나름 아침에 운동한다 생각하고 다녔던 것 같아요.
호스트 가족은일단 굉장히 프렌들리하고 호스트 파더는 정말 유러머스하고 좋은 분이셔서 항상 저녁 식사하고 나서 1시간이상은 다이닝 룸에서 잉글리쉬 티 마시면서 이야기했구요.
다른 하우스메이트의방에는 쇼파나 대형거울, 옷장도 컸는데 제가 살던 방은 다락방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방이 작고 천장이낮았어요.
이야기 들어보니까이런 것도 다 운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호스트맘이 일주일에 한번씩 꼭 침대 시트도 갈아주시고 청소도 깨끗히 해주셔서 나쁘지않았어요.
식사도 맛없지는않았지만 일반적인 유럽식 저녁식사였어요.
포테이토는매끼마다 꼭 빠지지않구요. 일주일에 두번은 덮밥처럼 라이스요리를 해주셨는데, 크림소스를 부어주다보니..
어쨌든 저는홈씩보단 푸드씩이 먼저와서 지금은 프라이빗 플랏으로 이사를 한 상태구요.
이왕이면처음 어학연수 왔을 때, 홈스테이를 추천하고 싶어요.
일찍 귀도트이고, 아무래도 여자다 보니 저를 챙겨주는 보호자정도는 있는게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에플랏으로 이사할 때, 호스트 파더가 친절하게 이사도 다 도와주시고 끝까지 친절을 베풀어주셔서 기분좋게헤어졌답니다.
스튜던스하우스는 제가 살아보진 않았지만 친구의 경험을 빌어서 후기를 쓰자면,
운이 좋으면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기도 하지만 어느정도 무리가 형성되어 있는 상태라면 저녁마다 파티를 벌이는 터라 좀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학원에서허용하는 초대가능한 친구 인원은 3명이 전부인데, 가끔 많게는 10명도 와서 밤새 시끄럽게 한다면 참 불행하겠죠..
원래 스튜던트하우스라는 곳이 홈스테이보다는 프리하다보니 메이트를 잘못만나면 고생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도 장점이라면주말에 친구들 불러서 요리도 해먹을 수 있고, dvd도 같이 볼 수 있다는거!
3. Bournemouth Life
본머스 생활에대해 이야기할게요. 휴양도시라는 말이 딱 맞아요. 주거지역에서타운센터까지 버스로 약 10분에서 15분 정도 소요되구요.
걸어서 가는경우도 있어서 차비 절약이 된다는게 가장 좋아요. 한 30분정도 걸리긴 하지만 운동하는 셈치고 걸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대형마트인 ASDA도 제가 아는 곳만 캐슬포인트에 하나, 타운센터에 하나 있어서가끔 장보러 가는데 물가도 싼편이예요.
그리고 가장중요한 한인마트! 비트스쿨에서 7-8분 떨어진 차민스터 로드가있는데,
타운센터만큼번화되어있진 않지만 왠만한 바, 레스토랑, 테스코, 우체국 등 있을만한 건 다 있는 곳에 조이마트라는 한인마트가 있어요.
학생들 대부분이거기에서 한국음식이나 요리재료들을 구입하구요.
라면도 20개 사면 7% 할인해준답니다. 라면은기본이고 김치나 두부 고추장 된장 등 한국 요리의 기본 재료들은 다 갖춰져있고, 가격도 생각보단 괜찮았어요.
특히, 무거운 쌀 같은 경우는 주인아저씨가 배달도 해주셔서 좋아요.
저는 여자라서관심사가 아니긴하지만 남자들 같은 경우엔 대부분 축구를 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많더라구요.
Beet 내에서도 월요일마다 축구클럽이 있어서 리셉션에 이름적고 신청하면 되구요.
그 외에위에 설명해드렸던 조이마트 주인아저씨께서 축구클럽을 잘 알고계셔서 관심있다면 주말에도 맘껏 축구를 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아는친구는 일주일 내내 축구했던 적도 있었어요^^ 영국 축구에 대한 환상을 갖고 계신 분이라면 참 좋은기회인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본머스에 특히나 유학생들이 많아보니 잘 알아보면 본머스내에 Conversation Club이 많아요.
대부분이교회에서 주최하긴 하지만 저는 개의치않고 저의 스피킹 실력 향상을 위해 가고있답니다.
제가 주로가는 곳은 금요일 8시에 The Hub이라는 곳인데, 타운센터 근처에 있고 교회에서 주최하긴 하지만 시작전에 간단히 5분정도성경책 내용을 소개하고,
그 외에는그냥 티 한 잔씩 하면서 테이블에 앉아서 이야기하고 가끔 보드게임 하기도 하구요. 영국발음에 익숙해지는데에좋은 것 같아요.
어쨌거나본머스내에 유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장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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