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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학생 현지 소식

[OEC/옥스포드-최**님] 따끈한 학교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영국유학닷컴 박수인매니저입니다.

 

우선 오늘은 제 학생의 학교 후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학교 시작한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따끈한 후기인지라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궁금해 하실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어요~~~^^

 

잘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이 학생은 남자 분이시고 매우 꼼꼼하신 분이 셨으며 여러 유학원을 다 방문하셔서 상담 받으 신 후 저희를 선택해 주신 고마운 분이시랍니다.

 

이렇게 꼼꼼한 분이 저희를 선택해주신것도 감사한데 주변에 소개도 많이 해주셔서 지난 주 후배 분이 오셔서 저희에게 상담을 받으셨답니다.

 

감동의 눈물이~~~~ 흑흑

 

아무쪼록 몸 건강히 잘 다녀오셨으면 합니다. 화이팅!! 

 

참고로 옥스포드에 있는 OEC라는 학교에 등록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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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메일 드리네요.

 

저는 지금 옥스포드에서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왔지만 생각보다 잘 지내고 있어요. Homestay family도 굉장히 마음에 들고요.

 

Oxford English Centre에서 대단히 신선한 경험들을 하고 있습니다.

 

수업도 당연히 한국에서 받던 어떤 수업과도 다르구요. 한국 학생들은 선생님이 수업하고 학생들은 듣고 받아적는 수업에 익숙해있지만

 

여기 학생들은 선생님보다 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더 말을 잘하는 거 같아요. 말도 안되는 말을 마구마구 하고 선생님은 그걸 알아듣고 .. 저도 처음에는 적응을 못하다가 지금은 되도 않되는 문장을 만들어서

 

떠들고 있어요. 그래도 신기하게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다 알아듣는답니다.

 

이 학교는 리젠트나 킹스 등등의 다른 학교에 비해서 한국인이 적은 편이에요. 저까지 네명이고, 다음주에 한명이 들어온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반이 다르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어요. 그리고 한국인이 적으나마 있는게

 

대단히 위로가 됩니다. 정보도 교환할 수 있고요.

 

일본인은 몇명 있고 중국인은 놀랍게도 두명밖에 없어요. 나머지는 유럽이나 중동 학생들이지요. 지금은 프랑스인이 단체로 와서 프랑스인이 많고요. 그들은 요번주를 끝으로 프랑스로 돌아갑니다. 그러면 다시 엄청난

 

소수가 되겠지요.

 

영국은 생각보다 춥습니다. 어느 홈스테이를 가든 마찬가지라고 하네요. 연료값이 비싸기 때문에 보일러를 잘 안트는 것도 있고, 또 온돌이 아닌 라디에이터이기 때문에 효율이 떨어지기도 하고요. 또 창문이 많기 때문

 

에 생각보다 더 춥습니다. 그래도 곧 겨울이 가고 봄? 여름? 이 온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머 얼어죽을 정도는 당연히 아니고요.

 

아침은 시리얼과 과일을 먹고 저녁은 홈스테이 가족분들이 만들어주는 홈메이드 음식을 먹고 있어요. 처음 홈스테이 가족 명세서를 받을때는 노부부와 32살 아들 한분이 있다고 했는데 노부부는 보지 못했어요.

 

32살 영국인 형과 그 여친이 같이 살고 있습니다. 여기는 여자친구와 같이 사는게 일상적이라고 하네요. 대단히 신기한 일이죠. 그리고 여자친구가 동양인인데(아마 타이완?) 10년 전에 영국에 와서 거의 네이티브이고요. 같이 사는 홈스테이는 한명인데 중국인이고 영국 온지 3년이 된 영어 잘하는 친구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녁에는 새하얀 밥을 자주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가끔 영화도 보러가고 점심도 먹으러 가곤 합니다.

 

점심은 항상 자신이 해결해야 하는데요. 주변 식당을 가면 대체로 3~7파운드에 점심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3파운드면 샌드위치나 파니니 정도 되겠네요. 조금 돈을 쓰면 7파운드 음식도 먹을 수 있어요. 맛은 괜찮습니다. 먹고 살만해요 ㅎ

 

여기 오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이 버스카드 만드는 것과 심카드를 사서 끼우는 것인데요. 버스카드는 옥스포드 시티 센터에서 만들 수 있고요. 저는 13주짜리로 만들었습니다. 128파운드 정도 하고요. 우리나라처럼 버스카드를 만들어서 돈을 넣고 다니는 것이 아닌, 정액제로 기간동안 얼마든지 해당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그건 굉장히 좋은 거 같아요. 버스를 탈 일이 생각보다 많거든요. 학교를 갈 때나 올 때. 무엇을 사기 위해 city centre를 가거나 다른 지역을 가기위해 코치 스테이션을 갈 때 유용하게 타고 다닐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심카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고생을 많이 했는데요. 여기에는 굉장히 많은 통신사가 있습니다. 먼저 레베라라는 통신사에서 심카드를 사서 꼈는데 작동을 안해서 굉장히 고생하다가 다른 통신사 심카드를 사서 꼈는데 다행히 작동했어요. three라는 통신사인데 15파운드에 한달에 3g 무제한. 문자나 전화량도 충분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른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여기는 한국과 다르게 스토어들이 굉장히 빨리 문을 닫습니다. 건전지가 필요해서 저녁 6시 쯤에 나갔는데 다 문을 닫았더군요. 얼마나 황당했던지. 필요한 건 미리 미리 사두는 게 좋은거 같습니다.

 

옥스포드의 장점을 꼽으라면 꽤 대도시이고 치안이 굉장히 좋습니다. 선생님 말씀 들어보면 런던은 치안이 별로라고 하더군요. 옥스포드는 대학도시라서 그런지 조용하면서 안전한 동네입니다. 뭐 밤에 다나닐 일도 별로 없지만요. 가게들이 문을 안여니;;

 

저번주에 런던에 다녀 왔는데요. 여기서 버스타고 한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저는 특정회사에서 발급하는 정기권을 끊었는데 편도 12번에 62파운드(학생할인)이라 한번에 5파운드 정도가 드는 셈이죠. 왕복 6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정착할 때는 필요한 것도 많고 준비해야 되는 것들도 있어서 돈이 꽤 드는 편입니다. 저는 가지고 온 헤어드라이기가 전압차로 인해 작동하지 않아서 새로 샀고요. 영어듣기를 위해 cd플레이어를 샀습니다. 30파운드 정도 하더군요 ㅠ 준비한다고 준비했는데 그래도 부족한 면이 눈에 띱니다.

 

옷은 싼편이에요 특히 한국에서 비싼 브랜드도 여기서 싸게 살수 있습니다. 옷은 그렇게 문제될거 같지 않고요. 여름에도 생각보다 반발을 입고 다니는 날씨는 아니라고 합니다. 항상 비가 내릴 준비가 되있어서 그런가 봐요. 다른 분들 옷에 스트레스 안받아도 될 꺼 같아요. 물이 달라서 그런지 여자분들은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면 물을 사드시거나 정수해서 드셔야 하고요, 화장품도 잘 안맞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저는 공항 면세점에서 하나 사와서 잘 쓰고 있답니다.

 

한국에서 배우는 미국 영어와 억양이나 발음 쓰임새가 다르고, 영어를 손에 놓은지 오래되다보니 처음에 선생님이나 학생들이 무슨말 하는지 몰라서 당황했지만, 오늘 선생님이 저번주보다 훨씬 나아졌다고 칭찬해주셨네요. 그래도 아직 엉터리 영어를 주저주저하고 있지만. 지금은 문법 상관없이 말하고 싶은대로 말하고 있어요. 그래야 영어가 빨리 늘 거라고 생각해요.

 

주저리 주저리 쓰다보니 조금 길어졌네요. 혹시 다른 소식 듣고 싶으시면 보내 드릴게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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