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여기 ELC Bristol에서 7개월째 공부하고 있는 한국인학생 Jake 라고 합니다.
학원생활과 주변 환경이 어떤지 간단하게 알려 드릴게요.
먼저 브리스톨이라는 도시는 잉글랜드에서 비교적 큰 도시에 속하지만 사람이 엄청 많이 살지는 않아요. 그만큼 한국인이 많이 없겠죠?
저도 그래서 여기 선택했었어요.
그리고 버스로 런던까지 2시간 정도 걸리니 런던 및 주변 여러 도시들 가기에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관광도시가 아니라서 그리 볼거리가 많지는 않지만, 저녁에 맘껏 돌아다닐 정도로 안전하구요, 영국에서 유명한 브리스톨 대학교가 근처에 있어 대학생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있고, 여러 가지 유명한 축제들도 있어서, 한국인을 많이 마주치기 싫고, 안전한 곳, 그리고 너무 시골이 아닌 곳을 찾으신다면 브리스톨을 추천합니다.
이제 저희 학원에 대해서 설명 드릴게요.
제가 가장 추천하는 점은 한국인이 그리 많지 않고 유럽인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한국인 학생 수를 10%로 제한하고 있다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총 학생 수가 200명 정도인데 20명도 안 되는 한국인이 있다는 말이겠죠? 사실 영국에 있는 다고 해서 선생님들이야 영국인이지만 일반 영국인과 친구가 되기에는 기회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여기는 유럽인들이 많으니 다른 나라 문화를 쉽게 배울 수 있어요. 또한 학교에서 브리스톨 대학교와 연계되어 대학생이 아닌 우리도 대학교 여러 가지 클럽에 가입할 수도 있어요. 영국인 친구 사귀기에 좋은 방법인 것 같네요. 도시가 그렇게 큰 도시는 아니라서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보통학생들은 걸어 다닙니다. 학원뿐만 아니라 시내도 걸어 다닐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네요.
다음으로, 학교에서 숙소를 다 알아봐주니까요 개인적으로 알아볼 필요가 없어요.
홈스테이뿐만 아니라 학생들만 사는 자취방(?)도 알아봐 줍니다. 홈스테이는 각각 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걸어서 25분정도? 자취는, 원하면 5분 거리 안에서 잡아주기도 합니다. 홈스테이 가족은 가족마다 다르지만 저는 상냥하신 분들이었습니다. 홈스테이에 불만을 가지는 학생들이 몇몇 있기는 했었습니다만 학원에 말하면 친절히 바꿔줍니다.
마지막으로, 학교 내에서 하는 프로그램들이 정말 많습니다.
다른 학교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저희 학교에서는 매주 프로그램들이 정말 많고, 참여율도 좋습니다. 물론 저렴 하구요. 주말마다 excursion으로 영국의 여러 도시들 (런던, 켐브릿지, 옥스퍼드, 브라이튼, 바스 등등)을 당일 갔다가 돌아옵니다.
또한, 방과 후 매주 영화클럽, 축구클럽 등이 있고, 인터내셔날 푸드파티, 할로윈파티, 볼링장, 노래방, 펍투어 등의 파티랑 뮤지컬, 연극, 오페라 등 문화적인 면도 돈 많이 들이지 않고 참여 할 수 있으니 좋아요.
제가 생각하는 단점은, 학원비가 비싸다는 점인데, 비싼 만큼 프로그램들이 많은 거 아닐까요?
선생님들은 어디를 가든 자기한테 맞는 사람과 맞지 않은 사람이 있으니 제 생각에는 똑같은 것 같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유롭게 반을 바꿀 수도 있어요.
말이 좀 길었나요? 저는 학생이자 고객으로서 사실만을 적었습니다. 많이 고민하셔서 자신한테 꼭 맞는 학원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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