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국유학닷컴 강남센터 박수인매니저입니다.
오늘은 2013년 5월부터 브리스톨에서 연수 중인 제 학생의 후기를 소개하려구요~
6개월 만에 받아낸 소중한 후기입니다.
늦었지만 너무 정성스레 보내주셔서 매우 고맙네요 ㅠㅠ
현재 이 학생은 브리스톨에서 ELC Bristol이라는 학교에서 연수 중입니다.
브리스톨에서 8개월 연수 후 런던으로 이동을 하려던 친구인데 브리스톨이 너무 좋아서 브리스톨에서 쭉~머무르겠다고 하네요
처음 배정 된 홈스테이가 너무 좋아서 지금까지도 그 홈스테이에 머무르고 있으며 앞으로 쭉~있을 예정이랍니다.
이 친구는 굉장히 오래동안 연수를 준비했던 친구이며 매우 예의가 바른 ..요즘 학생같지 않아서 제가 매우 이뻐했던 친구랍니다.
후기를 보시다 보면 제가 오티때 영국은 여름이 덥지 않아서 반팔입을 일이 얼마 없다했었는데…
올 여름은 너무너무 더워서 반팔을 가져가지 않았던 친구들이 좀 고생을 했답니다.
영국이 그렇게 더울줄이야…저희 런던지사장님도 깜놀하셨다고 하네요
제 학생들에게 매우 미안하네요 ㅠㅠ
그럼 제 학생의 후기를 좀 감상 해 보시겠어요? 아주 자세히 보내주셨어요
안녕하세요. 영국에서 영어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이 곳에서 지낸 지 벌써 7개월이 되어가네요.
평소 글쓰기를 별로 안 좋아하기도 하고 필력도 별로이기에, 계속 미루다가 지금에서야 후기를 씁니다.
글 솜씨가 별로더라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준비 과정
영국 출국 준비는 네 달 전부터 시작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영국 어학연수’를 검색해보니 수십 개의 관련 유학원이 나오더군요. 이 중에서 영국문화원의 검증을 받은 유학원들을 걸러낸 뒤에 리스트를 만들어보니 열 개가 조금 넘었습니다. 거짓말 안 하고 일주일 동안 리스트에 있는 모든 유학원을 둘러본 것 같아요.
그 많은 유학원 중에 저는 ‘영국유학닷컴’을 선택했습니다. (이렇게 쓰니까 무슨 광고성 글 같네요.)
절 담당해주셨던 분이 박수인 매니저님이셨는데 친절하게 설명도 잘 해주시고 제가 원하던 방향으로 Course를 짜 주셨어요. 무엇보다 어떻게든 학생 한 명 더 끌어들이려고 했던 다른 유학원들과는 달리, 상담 받을 때 진정성이 돋보였습니다. 돌아보면, 포장하지 않고 진실되게 말씀해 주신게 이 유학원을 선택하는데 크게 작용한 거 같아요.
About the city; Bristol
제가 지내고 있는 도시에 대해 말씀드릴께요. Bristol은 영국 London 중심가에서 대략 2시간 반 정도 떨어진 도시로, 얼마 전 영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었습니다. 영국 내에서 번째로 큰 중형 도시구요. 과거에는 무역과 노예 거래 등으로 번창했었고, 해적들이 거주했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정치적으로는 ‘보수주의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Edmond Burke의 지역구였습니다.
A. 날씨
Bristol의 날씨는 영국의 다른 지역과 크게 차이 없습니다. 흐린 날이 많지요. 비도 자주 오구요. 무엇보다 하루에도 날씨가 여러 번 바뀌어서, 도대체 무슨 옷을 입고 나가야 할 지 가늠할 수가 없어요.
이 글을 보시고 영국에서 쓸 우산을 준비할 생각을 하신다면,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별로 소용이 없습니다. 영국에서 내리는 비는 대부분 흩뿌리는 비이기 때문이죠. 비 오는 날, 우산을 쓰고 가도 옷이 홀딱 젖어있는 여러분을 발견하시게 될 겁니다. 대다수 영국 사람들은 그래서 우산을 안 씁니다. 그냥 비 맞고 다니더군요. 우산 대신에 레인코트나 방수 자켓을 하나 준비하시면 연수 기간 동안 아주 유용하게 쓰실 겁니다.
올해 여름은 주민들마저도 영국스럽지 않다고 말할 정도로 맑은 날이 많았습니다. 햇볕이 한국보다 강해서 밖에 있으면 상당히 고통스러워요. 에어컨은커녕, 선풍기 없는 집들이 대다수라 영국인들이 많이 당황스러워하더군요.
분명히 박 매니저님이 영국은 여름에도 쌀쌀한 편이니까 반팔을 챙겨가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지만, 아닙니다. 더운 날엔 정말 더워요. 여기서 여름을 지내신다면 꼭 반팔을 챙겨오시길 바랍니다.
올해 여름은 덥긴 했어도, 정말 좋았어요.
지금(11월)은 춥습니다. 체감 일교차도 큰 편이구요.
B. 물가
Bristol의 물가는 싼 편은 아닙니다. 한국과 대비해서 여전히 비싸요. Sainsbury’s에서 점심 거리로샌드위치와 주스만 사도 3파운드, 한국 돈으로 5000원 정도 하니까요. 대부분 음식점 Lunch special menu도 최소 5파운드(약 8,500원) 정도합니다. 저녁 값은 더 비싸지구요. 그래도 London의 물가랑 비교해보면 조금 쌉니다. Self-catering에서 지내실 생각이시라면, 직접 재료 사가지고 요리해서 드시는게 돈을 절약하는 길입니다.
C. 주변 편의시설
Bristol은 중형 도시라 London을 가지 않아도 웬만한 것들은 시내에서 다 구하실 수 있습니다. Cabot Circus, Marks&Spencer, Primark 등등. Shopping을 하러 기차를 타고 Bath를 가실 수도 있구요. 15분 밖에 걸리지 않아요. 영국에서 Shopping 하기엔 London보다 Bath가 더 낫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네요.
D. 접근성
Bristol 안에 coach station과 train station이 있어서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데 편리합니다. 택시로 20분 걸리는 위치에는 작은 국제공항도 있어서, 연수 중 유럽 여행을 생각하시는 분들께도 좋습니다.
학교
ELC Bristol은 영국 내 어학원들 중 상위 10위 권에 꾸준히 Rank되는 학교(2013년 현재 British Council 평가 No 1입니다.)입니다. 이 순위는 영국 문화원과 다른 사 기관에서 주관하는 두 감사의 결과로 결정된다고 하는데, 올 여름 제가 학교에 있을 때 이 감사관들이 온 적이 있습니다. 정말 까다롭기 그지 없습니다. 꼬투리를 잡을게 없자 교실 내에 외투를 걸 수 있는 옷걸이가 없다는 걸 지적할 정도로 말이죠. 하지만 학교장 John의 말로는 감사를 무사히 마쳐 올해 최고점을 받았다고 하네요.
지금껏 들어왔던 수업들은 하나같이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선생님들 Teaching 실력도 출중하구요. 영어 교육학에 MA 학위를 가진 선생님부터 작가, 인디 뮤지션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생님들도 있습니다. 선생님들의 따라 수업 방향과 진행 스타일이 조금씩 다릅니다. 수업 만족도는 개인 차가 있으니, 제가 함부로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단 한가지. 이 학교를 유심히 보고 계신 분들이라면, ‘국적 제한’에 매력을 느끼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여기 한국인들 많습니다. 학교 측에서 신경을 쓰는 게 보이긴 하지만, 한 Class 안에 국적 제한이 엄격하게 지켜지는 것 같지도 않구요. 지난 Term에 한 반 12명 인원에 4명이 한국인이었어요. 물론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알고 계시길 바랍니다. (학원 내에선 먼저 한국어를 안 쓰신다면 문제는 없습니다.)
ETC
다음은 영국에서 생활하면서 생각한 것들에 대해 몇 가지 적어봤어요.
우선 인터넷. 하지만 영국에 오시면 여러분께서는 한국이 얼마나 IT 강국인지 몸소 깨닫게 되실 거에요. 다행히 90년도 모뎀 수준은 아닙니다만 (농담), 불안정하고 무료 와이파이 존도 많이 없어요. 거주 숙소나 학교는 인터넷이 잘 되는 편이지만, 인터넷 검색하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지 영화를 다운받을 정도는 아니에요. 모바일 인터넷 중에 LTE 이런 건 없다고 보시면 되구요. 3G도 안 잡힐 때가 많습니다. 영국 오기 전에 산 갤럭시 3를, 3G도 아닌 G의 속도로 인터넷 검색하는데 사용하면 비참해요. 스트리밍으로 HD 화질의 대용량 영화를 지하철에 앉아 즐길 수 있는 나라는 (그것도 무료 와이파이로!) 우리나라뿐입니다.
다음은 Bristol의 악센트. 스코틀랜드나 리버풀 같이 아주 강한 억양은 아니어도, Bristol 나름의 악센트가 존재합니다.
외국 학생들은 우리 나라 학생들만큼 공동체 의식이 강한 것 같지 않습니다. 갓 고등학교 졸업한 친구들도 많이 오다 보니 사고도 가끔 치구요. 홈스테이야 크게 문제는 없지만 Self-catering을 생각하신다면 약간의 문화 충격을 경험하실 수도 있습니다. 공용 공간을 사용 후에 치우지 않는 다던가, 친구들을 데려와서 술판을 벌이고, 모두가 자고 있는 시간에 고성방가를 지르는 일이 가끔 있었어요. 최근에는 이러한 점 때문에 학생들 간에 다툼이 일기도 했습니다. 물론 드문 일이긴 합니다만, 알아두셔요.
저희 학생분이 열심히 공부하고 계신 ELC Bristol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학교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해 보세요!
대한민국 1호 영국전문유학원 영국유학닷컴은 ELC Bristol의 한국 대표 사무소입니다.
영국유학닷컴은 1990년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영국전문유학원입니다.
주한 영국문화원 영국 전문 유학원 | English UK | 한국유학협회 | 세계유학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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